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SK하이닉스, 2년 만에 영업이익 4조원 돌파…전년 比 220% ↑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아시아투데이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전경./제공=SK하이닉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박완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4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올해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220% 증가했다.

3분기 호실적은 서버와 스마트폰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이 견인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 수율을 높여 생산 원가를 개선한 점도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적자가 지속됐던 낸드 사업이 흑자전환한 점도 고무적이다. SK하이닉스는 연내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 부사장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며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