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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산업부, '반도체 자료 요구' 美에 '산업계 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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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와 국장급 반도체 대화채널 신설 합의

뉴스1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상무부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종료 후 지나 레이몬도(Gina Rainmondo)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5.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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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상무부에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에 대한 우리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양국은 반도체 분야 협력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반도체 대화채널을 신설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5일 미국 상무부와 국장급 화상회의를 열고 반도체 파트너십을 비롯한 양국의 산업협력 대화 개최를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구축된 한-미 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은 반도체 대화채널 신설에 합의했다. 양국은 반도체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례적으로 이를 논의할 수 있는 국장급 반도체 대화채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기존 국장급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확대·격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미 상무부에 국내 산업계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향후에도 이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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