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사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사회성과보상사업이란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을 활용해 민간의 투자를 받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사업 수행 후, 성과 발생 시 예산을 집행하고, 투자자에게는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계약 방식이다. 2010년 영국에서 최초로 SIB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개 이상의 정책이 SIB를 통해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SIB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1월 11일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사회성과보상사업에 대한 개념 이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모 주제는 문화예술을 통한 낙후지역 활성화, 예술교육을 통한 우울증 감소, 예술체험을 통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개선하고, 동시에 사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다.

우수 아이디어 시상은 12월 7일에 있을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총 4팀이 선정되며 총상금 1600만 원의 포상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예술 사회성과보상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