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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기안전公, LS·현대·효성 맞손…온라인 안전관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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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전기 제조사와 안전관리 협력

실시간 상태감시 시스템 보급·확산 공조

이데일리

박용상(왼쪽부터) LS일렉트릭 사장과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사장이 지난 25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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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민간 기업들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 온라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국내 중전기 제품 제조사인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 현대일렉트릭(267260), 효성중공업(298040) 등 3개사와 함께 ‘전기설비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 확산을 위한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검사 방식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검사 방식으로 전환해 전기설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새로이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협약에 참여한 4개사는 특고압 설비 대상 온라인 실시간 상태감시 시스템 인프라 확산과 이를 위한 제도 개선, AI(인공지능) 기반의 안전진단체계 구축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함께 강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제도개선에 뜻을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재해 취약시설로 꼽히는 축산농가 축사, 문화재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에도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이 자리를 잡게 되면 아파트나 산업단지 내 정전사고의 주요 원인인 변압기, 차단기 등 특고압설비의 이상여부를 안전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검사 업무 방식의 비대면 전환은 물론 국가 전기안전관리체계의 혁신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공사의 숙련된 검사 역량과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어우러진다면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어갈 디지털 뉴딜의 앞선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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