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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금호건설, 소규모 재건축 잰걸음…부천, 금천구에서 잇따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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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흥 대도연립 시공사로 뽑혀

한겨레

금천구 시흥동 대도연립 재건축 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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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수도권에서 빌라(연립·다세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대도연립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 983-13번지 일대 7293.20㎡ 터에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3개동, 199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와 84㎡ 타입으로 전 세대를 구성했으며, 공사비는 약 416억원 규모다. 이 단지는 인근에 지하철1호선 석수역과 금천구청역이 위치하고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및 서부간선도로와도 인접해 있는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금호건설이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것은 올해 5월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금호건설은 이런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내에서 진행될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이달 충북 진천 이월 공동주택 신축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451-일원에 지하 1층~지상 20층, 4개동, 378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총 공사비 685억 규모의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26개월이며 착공 및 분양은 올해 12월에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구도의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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