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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IT·SW 인재 육성…경남도, 경진대회 잇따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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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 포스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해 각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SW융합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 선도'를 주제로 한 전국 최대 규모인 '제8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 행사주관을 맡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한정된 시간에 SW융합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래밍을 거쳐 시제품(프로토타입)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경남도를 포함한 전국 11개 광역지자체에서 31개 팀, 120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경남테크노파크 본관 대강당에 대회 본부를 설치해 대회 운영을 총괄한다.

참가 부문은 자유과제와 지정과제 2개(코로나 팬데믹 대응, SW융합 적용 스마트 제조)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기술을 활용해 진행한다.

연합뉴스

'경남 IT엑스포' 포스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는 오는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IT 엑스포'도 연다.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제1회 경남 SW경진대회 수상작 전시와 시연, 도내 IT·SW 기업이 참가하는 채용·면접·창업 컨설팅과 특강 등이 진행된다.

IT·SW 인재 발굴을 위한 경남 SW경진대회에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에 53개 팀이 참가해 SW산업 관련 아이디어를 뽐냈다.

경남도는 앞으로 도내에 IT·SW분야 개발자 등 전문가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자유로운 모임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제조업 등 기존 주력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IT·SW산업은 국비 지원사업이 대부분으로 도 자체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지역 차원 지원을 정례화해 IT·SW산업이 새로운 지역 먹거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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