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1조8053억…“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2년 반 만에 4조원대 회복

한겨레

경기도 이천 에스케이(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원대를 기록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26일 올해 3분기(7~9월) 매출액이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 220% 증가했다. 수익성도 같은 기간 크게 개선돼 3분기 영업이익률은 35%이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긴 건 2018년 4분기(매출 9조9381억원, 영업이익 4조4301억원) 이후 2년 반 만이다.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10나노급 3세대(1z) 디(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도 개선됐다.

또한 그동안 적자가 이어졌던 낸드 사업이 흑자로 돌아섰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올해 안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