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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로제·민초맛 호빵 나왔다"...유재석 내세운 SPC삼립, 신제품 23종 대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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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SPC삼립이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신제품 2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도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매운맛 호빵이 그 중 하나다. 매콤한 고추장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더한 로제호빵, 미국 내슈빌 지역의 핫치킨을 모티브한 알싸한 고추 맛이 특징인 내슈빌호빵, 농심 컬래버레이션 일환으로 매콤한 비빔면 배홍동 소스를 활용한 배홍동 호빵등을 출시한다. 제품 패키지에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콘셉트를 반영해 재미를 더했다.

뉴스핌

사진=SPC삼립


SNS상에서 화제가 된 맛을 적용한 호빵도 내놨다. 민초단(민초와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 트렌드에 맞는 민트초코호빵, 할매 입맛을 반영한 해표 협업 들기름 매콤왕호빵과 참기름 부추왕호빵 등이다.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제품도 선보인다. 2000년대 추억의 캐릭터 '홀맨'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꿀씨앗호빵, 단호박치즈호빵, 구름소다호빵 3종이다.

집밥·혼밥 문화에 따라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한돈고기호빵과 고기가득만빵, 한국인들의 소울푸드를 모티브로 만든 찜갈비호빵, 김치제육호빵, 오모리김치만빵 등도 선보였다. 식사용 호빵은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해 1개입으로 구성했으며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포장 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했다.

삼립호빵은 '따뜻함은 커진다'라는 콘셉트로 모델 유재석이 소방관, 택시기사, 어린 아이 등 다양한 국민들에게 호빵을 나누며 호빵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연출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주력 제품인 매운맛 호빵 '로제호빵' 출시를 기념해 '따끈화끈' 콘셉트를 반영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도 선보였다.

호빵을 간편하고 실용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호찌머그'도 호빵과 세트로 구성해 시즌 한정 판매한다. 호찌머그는 커피 컴퍼니 프릳츠와 협업해 두 브랜드의 특성에 맞게 호빵 찜기와 머그컵을 하나로 합친 컬래버레이션 굿즈다.

SPC삼립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매 겨울 호빵을 기다리며 갖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도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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