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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디와이씨-한국제8호스팩, 합병 승인...12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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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와이씨 CI


[파이낸셜뉴스]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디와이씨가 한국제8호스팩(SPAC)과 합병으로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6일 디와이씨는 전날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승인을 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와이씨는 한국제8호스팩와 합병 절차를 밟고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스팩은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위해 주식 공모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를 말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 합병 기일은 30일이다. 합병 비율은 1대 0.6418182이며,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2010만7271주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디와이씨는 글로벌 차량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내연기관 차량용 구동부품 및 친환경 차량용 모터부품 생산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780억2494만원, 영업이익은 72.0% 감소한 13억9178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주총회 합병승인과 관련해 한국제8호스팩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패러다임이 친화경차로 변화하면서 주주들이 다각화된 글로벌 고객사 등 디와이씨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합병 주주총회가 순조롭게 승인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종훈 디와이씨 공동대표이사(CEO)는 “주주들이 디와이씨의 사업가치를 인정해주셔서 더 큰 성장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다”며 “향후 친환경차 신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자동차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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