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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미국 코카콜라 "백신 접종 완료하면 230만원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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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기관과 기업체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에게 1인당 2천달러, 약 230만원의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는 미국 내 직원 전원에게 오는 12월 8일까지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준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코카콜라는 그러면서 기한 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에게는 2천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학적 이유나 종교적 신념 때문에 백신을 맞을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도 마찬가지로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앞서 코카콜라는 지난 22일 전 직원에게 "법에 규정된 의학적·종교적 백신 접종 예외에 해당하는 직원과 협조할 준비가 돼있다"며 "12월 8일까지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직원도 즉시 인사과에 연락해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애틀랜타 본사 직원 4천여 명을 비롯해 미국 내 8천500여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연방 공무원과 직원 100인 이상 민간 사업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연방정부 백신 접종 기준을 따르는 이유에 대해 "우리 회사는 국립공원, 박물관, 정부청사, 그리고 미군 기지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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