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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산 북항 228만㎡ 재개발 2단계 예비타당성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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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즈니스 등 상업 개발…2023년 착공, 2030년 완공 목표

연합뉴스

부산항 북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항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26일 부산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북항재개발은 북항의 기능이 신항으로 옮겨가면서 기능을 잃은 부두를 개발해 친수공간으로 시민에게 돌려주고,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진행되는 1단계 사업은 공공 콘텐츠 시설 등 일부를 제외하고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 부산역 및 부산진역, 동구 좌천·범일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전체 면적은 육상과 해상을 합쳐 228만㎡에 달한다.

이 가운데 육상구역 157만㎡는 정부와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여서 박람회 유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단계 총사업비는 4조4천8억원으로, 2030년 완공이 목표다.

공공시설 위주의 1단계 사업과 달리 2단계는 국제교류, 금융, 비즈니스, 연구개발 등 상업 개발의 성격이 강하다.

해수부는 내년 9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사업계획 고시와 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실시계획 승인 등 사전 절차를 거치면 2023년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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