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투자 여부 등 현재까지 결정 안 돼"
투자은행(IB)업계에선 하이브가 4천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추진해 이르면 다음 달까지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발행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증권 측도 잠재 투자자들과 세부 발행 조건을 협의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하이브가 이번에 CB 발행에 성공하면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최근 1년간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안팎에선 하이브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BTS 굿즈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하기 위해 주식 맞교환 등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이브는 두나무에 대한 투자와 전략적 제휴, CB 발행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런 내용이 알려지며 하이브는 전날보다 4.91% 오른 34만2천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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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yna.co.kr,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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