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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구현모 KT 대표, 대규모 인터넷 사고에 공식사과하고 보상마련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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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대표가 대규모 인터넷 사고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구현모 대표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했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부의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사고가 난 전날 오후 2시 공지를 통해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 대표는 "CEO로서 KT를 믿고 서비스를 사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장애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조속하게 보상방안 또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85분간 유무선 인터넷망이 멈춰서면서 전국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상배 기자(la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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