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빅3’ 롯데·신라·신세계 모두 참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에 빅3 참여

매출연동 임대료 방식에 5+5년 운영

일주일 이내 우선협상자 발표 예정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빅3’가 모두 참여했다. 지난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에 이어 다시 한 번 3사는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데일리

지난 8월 20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출국자들이 보세구역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하는 김포공항 면세점 DF1 구역 신규 사업자 입찰에 현재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을 비롯 이들 신라, 신세계면세점이 입찰제안서를 냈다.

면세 업계는 다음달부터 본격화하는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이번 김포공항 입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해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김포국제공항도 고정된 임대료가 아닌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매기는 ‘매출연동 임대료 방식’을 적용한다.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해당 구역을 운영하고, 사업자의 결정에 따라 운영 기간을 추가 5년 연장할 수 있다.

기존에 김해국제공항은 신라면세점이 주류, 담배 등 품목을 운영했고, 롯데면세점이 주류, 담배를 뺀 향수, 화장품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에 이번 입찰에서 신라와 롯데의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시장 여건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조건을 면밀히 검토 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특히 김포공항 면세점 최장기 사업자로서의 운영 역량을 부각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면세점은 “면세사업을 계속해나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입찰에 참여했다.

최근 발표가 났던 김해국제공항 면세 사업 우선협상자로는 롯데면세점이 선정됐다. 김포국제공항의 면세 사업 우선협상자 발표는 일주일 이내에 날 예정이다. 신규로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