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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엔에스데블-국립국제교육원, 한국어능력시험 플랫폼 구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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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곽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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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데블, 국립국제교육원,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포항공대, 네이버 관계자가 한국어능력시험(TOPIK) IBT시스템(2단계) 지능형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엔에스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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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평가 서비스 전문기업 엔에스데블(대표 이언주)이 교육부 소속기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IBT(Internet-based test) 시스템(2단계) 지능형 평가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엔에스데블이 연구·개발한 지능형 'UBT(Ubiquitous-based test) CLOUD(클라우드)' 플랫폼 및 네이버 웨일(Whale) 브라우저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평가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지필고사(PBT, Paper-based test) 방식에 IBT(Internet-based test) 방식을 추가하고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평가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1차 한국어능력시험 말하기 평가 IBT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완수할 예정이다.

이언주 엔에스데블 대표는 "'한국어능력시험 지능형 평가 플랫폼'은 시험 방식의 다양화로 응시 기회와 접근성을 높인다"며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자동 채점 및 스마트 문제은행 체제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언어 평가 시스템으로 거듭나고자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TOPIK IBT 도입으로 비대면 평가를 지원하고,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UBT 시험이 가능해져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한국어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호영)이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응시자 환경을 구현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적용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엔에스데블 관계자는 "평가, 인공지능, 브라우저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관들이 참여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한국어능력시험의 국제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글로벌 평가 서비스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엔에스데블(신승용 이사, 박기남 본부장, 황성민 본부장), 국립국제교육원(김영곤 원장, 정미례 센터장),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이호영 원장, 정민화 교수, 김선희 교수), 포항공대(이근배 교수), 네이버(김주형 리더)는 지난달 이번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번 TOPIK IBT 2단계 사업에 대해 기대가 매우 크다"고 했다.

곽유진 기자 gy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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