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이란 주유소 전산망 마비..."사이버 공격당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이란 전역의 주유소 전산망이 마비됐습니다.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오후 이란 석유부 전산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켜 전국 주유소 운영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테헤란 시내 모든 주유소에서는 주유하려고 온 차량이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는 등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란 국민들은 통상 국가가 발급한 보조금 지급용 '주유 카드'를 이용해 연료를 구입하는데 이 카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헤란의 한 주유소 관계자는 "주유 카드를 쓰지 않고, 연료를 구매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은 IRIB에 "사이버 공격을 당해 석유부 전산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7월 철도망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당해 하루 동안 철도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테헤란 인근 원자력청 건물이 의도적 파괴행위 공격을 받았고, 지난 4월에는 나탄즈 핵시설이 사이버 공격으로 전력망이 파손되는 등 사이버 공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