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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쯔양, 독도새우 먹으며 "독도는 우리땅" 언급에 日 네티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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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쯔양 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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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468만명을 지닌 먹방 유튜버 쯔양이 웹툰작가 기안84와 함께 독도새우 먹방을 찍고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일본 네티즌들이 반발했다.

27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쯔양은 지난 25일 독도의날을 맞아 ‘기안84님과 독도새우 84마리 먹방.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10월 25일 독도의 날 기념으로 독도새우를 준비했다”며 “기안84라서 독도새우 84마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쯔양은 먼저 독도를 구경한 뒤 기안84와 함께 독도새우 먹방을 촬영하면서 매우 친근한 모습을 선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임을 알려주면서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자막을 각각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에 표기했다.

파이낸셜뉴스

쯔양 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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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참 이런 유튜버가 또 어디 있나 싶음. 자신의 영향력을 좋은 데 쓸 줄 알며 단순 먹방이 아닌 항상 유의미한 콘텐츠”, “외국인 많은 채널에 적절한 오프닝, 편집이다”, “독도의 날에 독도 특집이라니! 먹방에 좋은 취지 최고입니다”, “두 분 서로 편해 보이고 캐미 좋아요”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쯔양 유튜브 채널을 더 이상 보지 않겠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쯔양이라는 대식가 유튜버, 좋아하고 잘 보고 있었는데 다케시마를 한국 영토라고 주장했기에 더 이상 보지 않겠다”고 했다. 다른 일본 네티즌도 “쯔양 좋아했는데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말하네. 그래서 구독 취소했다. 굳이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나?”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도 “나도 시작할 때 독도라고 쓴 거 보고 안 봤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 같은 일본 네티즌들 반응에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지, 뭐라고 하냐”, “쯔양 구독해서 응원합시다”, “여권 없으면 독도 오지도 못하는 것들이 말이 많다”, “빠진 일본인 수 두 배 만큼 구독 눌러주면 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쯔양 응원에 나섰다.
#일본 #독도새우 #유튜버 #기안84 #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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