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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경찰, 대규모 총파업 강행 민노총 관계자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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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0·20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활동 권리 쟁취' 등을 요구하는 거리행진 도중 잠시 멈춰서 방호복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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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대규모 총파업 대회를 강행한 민주노총 광주본부 집행부 관계자 2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벌어진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에 동참, 광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3000여명을 모아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당초 집회 참석 인원으로 신고한 49명을 훨씬 웃도는 집회를 강행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50명 이상 집회할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지키지 않은 만큼 방역 당국의 고소장을 접수하는 대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다.

경찰은 채증 자료 분석을 통해 추가 조사 대상자와 입건자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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