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코로나 시대 ... 이제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 생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교육부, 일반대학 온라인 석사과정도 허용
온라인 수업 품질 관리 기준 마련 등도 추진
한국일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인재양성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일반대학에서도 온라인으로 석사 학위를 딸 수 있게 된다. 대신 온라인 수업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관리 기준을 만들고, 4년마다 온라인 학위과정 인증을 갱신한다.

교육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혁신 지원방안'의 후속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대학의 온라인 수업 필요성이 커지자 정부는 지난해 9월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일반대학의 온라인 수업 상한선(20%)을 완화해 학사 과정은 국내-외국대학 온라인 공동 학위과정, 대학원은 국내 대학 단독 또는 공동, 국내-외국대학 공동으로 온라인 학위과정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 2월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에 관한 훈령'을 제정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원격수업 품질 관리를 위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승인을 받는 대학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온라인으로 석사 과정 운영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위과정을 4년 주기로 점검해 승인할 예정이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지원사업(RIS)에 참여하는 지방 대학에 최대 6년간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올 12월 지정한다. 내년 전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특화 분야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가칭)도 선정해 30개교에 405억 원을 투입한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