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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가세연’ 유튜버 김용호,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피해자 “증거 영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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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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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달 말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강제추행 혐의로 김용호씨를 고소했다.

A씨는 2019년 7월쯤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김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고소장 제출과 함께 증거 영상 3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 영상에는 김씨가 A씨를 끌어안아 입을 맞추려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또 김씨가 A씨 신체 일부를 만지려 하자 A씨가 이를 거부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 영상은 김씨, A씨와 함께 동석한 이가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당시 김씨 행위가 도를 지나쳐 증거로 동석자가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며 “사건 2년이 지나서 고소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김씨가 유명인이라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와 영상을 촬영한 동석자 조사를 마쳤고 김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상태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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