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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아이오닉5·EV6, 벤츠·BMW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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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2 독일 올해의 차'에서 '뉴에너지'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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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022 독일 올해의 차(GCOTY)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가 '뉴 에너지' 부문, 기아 EV6가 '프리미엄'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두 차량은 올해 독일에서 출시된 차량 중 최고의 차량을 뽑는 최종 후보가 됐다.

아이오닉 5는 미래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혁신적인 충전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아 BMW의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V6는 우수한 주행거리와 다이내믹한 성능을 앞세워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 유수의 경쟁차들을 제쳤다.

2018년부터 시작된 독일 올해의 차 평가는 20명의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실용성 △주행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면밀히 평가한 후 부문별 순위를 선정한다. 올해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를 포함한 총 45대의 신차가 평가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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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독일 올해의 차'에서 '프리미엄'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기아 전용 전기차 'EV6'.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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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일 올해의 차 수상은 △콤팩트(구매가 최대 2만5,000유로 미만) △프리미엄(구매가 최대 5만 유로 미만) △럭셔리(구매가 5만 유로 이상) △뉴 에너지(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퍼포먼스(고성능 차량)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수상 모델은 심사를 거쳐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된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5가 뉴 에너지 부문에서 선정된 후 독일 올해의 차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현대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권에 올랐음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전무)은 “EV6가 2022 독일 프리미엄 부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기아가 주행거리, 성능, 실내 공간 및 기술에 대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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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친환경 SUV '투싼 PHEV'.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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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의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독일에서 발간하는 '아우도 자이퉁', '아우토모토운트슈퍼트', '아우토 빌트' 등 3개 자동차 전문지들의 동급 차량 비교 평가에서 1위를 휩쓸었다. 투싼 PHEV는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Q3 스포트백', 도요타 '라브4',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푸조 '3008' 등과 비교 평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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