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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아산시, 47년 숙원 도고 효자리 농어촌생활용수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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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현 시장이 농어촌생활용수가 개통된 도고면 효자리를 찾아 주민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제공=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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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 도고면 효자리 주민들의 45년 지역 숙원사업인 상수도가 드디어 개통됐다.

28일 아산시에 따르면 61가구 11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효자리는 아산시와 예산군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수에서 비소, 우라늄이 검출되는 등 수질이 크게 악화되면서 상수도 공급 필요성에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예산군 토지를 통해야만 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지리적 상황 때문에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아산시는 지난해부터 예산군과 협의를 진행하며 효자지구 상수도 보급사업이 충남도 시·군 협업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효자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충남도 협업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아산시와 예산군 간 상수도 공급 협약이 체결됐고 사업비의 85%를 도비로 지원받아 올해 공사가 진행됐다.

공사는 상수관로 3.4㎞과 가압장 1곳을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가 완료돼 지난 21일부터 상수도 공급이 시작됐다.

27일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지역주민과 만난 자리에서 “콸콸콸 나오는 깨끗한 식수를 보니 주민 여러분의 숙원사업이 시원하게 해결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지역주민분들의 많은 협조와 적극행정으로 주민숙원 사업을 해결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군 및 시·도 경계지역 주민들을 포함해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보편적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인국 도고면 효자리 이장은 “오랜 마을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오세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모두에게 마을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 상수도 보급률은 98%로 충남도 15개 시·군 중 가장 앞선 선진 수도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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