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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오리온, 베트남서도 ‘착한포장 프로젝트’…연간 잉크 사용량 88t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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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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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2014년부터 국내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오던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대 시행한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생산·판매되는 제품 포장재의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인기 제품인 ‘고소미’(현지명 구떼, Goute), ‘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 Marine boy), ‘정글보이’ 등 5개 브랜드의 필름 포장재 인쇄 도수를 낮춰 생산을 시작했다. 포장재 인쇄 도수가 6~8도 제품은 3도 이하로, 3~4도 제품은 2도 이하로 각각 줄였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연간 약 88t의 잉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중국 법인에서도 2017년부터 ‘초코파이’(현지명 하오리요우파이, 好麗友派), ‘큐티파이’(현지명 큐티파이. Q帝派), ‘스윙칩’(현지명 하오요우취, 好友趣) 등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필름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시켜 인쇄도수를 줄인 바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고소미를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하는 등 가격 인상 없이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국내를 넘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서도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차원에서 친환경 경영을 심화해 글로벌 ESG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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