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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한은 '온라인 외환심사' 도입…디지털 혁신해 효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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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한국은행



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한국은행은 1일부터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한은의 중장기 발전전략 목표 중 하나인 ‘디지털 혁신’의 일환이다

민원인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상계, 제3자지급, 일정기간을 초과하는 지급 등의 일부 외환거래 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심사가 완료된 후 신고필증을 출력할 수 있다. 시스템 도입 이후에도 민원인은 기존과 같이 한국은행 본부 또는 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상계, 제3자지급, 일정기간을 초과하는 지급 등의 외환거래 신고를 할 수 있다.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신고서 및 증빙서류 제출, 신고필증 수령을 위하여 한국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돼 민원인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원인이 제출한 신고서류간 정합성 분석*, 심사 진행 상황 안내, 외환전산망 데이터 입력 등 반복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외환심사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한국은행을 방문해 신청서, 위임장,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고 ID를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시스템의 ID 발급은 한국은행 본부에서만 가능하다. 한은은 단계적으로 한국은행의 전국 지역본부에서도 ID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외환거래 유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동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민원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외환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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