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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대장동 특검 해야' 65% vs '필요 없다' 25%…찬성률 20대 '72%'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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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정례여론조사…국힘 지지층 91%, 민주 지지층 41% 찬성

'민간 특혜 위해 이재명 의도적 개입' 55%…'특혜 의도 없었을 것' 30%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2021.10.2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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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특별검사제)을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은 검찰이 수사 중인데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보느냐,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5%는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답했고 25%는 '그럴 필요 없다'라고 응답했다. 10%는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91%는 특검 도입을 주장했고 도입 불필요는 5%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은 41%가 특검 도입에 찬성했고, 50%는 필요가 없다고 봤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특검 도입 찬성 의견이 높은 가운데 18~29세의 찬성률이 72%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5%가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입했다'는 의견을 선택했다. 30%는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한 의도는 없었다'고 봤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 '의도적 개입' 응답이 70%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연령대의 '의도적 개입' 응답률이 42~56%인 것과 차이가 크다. 18~29세 중 '의도는 없었을 것'이란 응답은 16%에 그쳤다.

60대 이상에서 '의도적 개입' 56%, '의도는 없었을 것' 23%로 나온 것과 비교해도 이 후보의 대장동 개입에 대한 20대의 불신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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