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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 판소리 등 충청권 국악 자원 본격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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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문헌·신문·음반 취합 정리…인물·유적 조사연구도 진행

연합뉴스

중고제 판소리 음반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중고제 판소리 등 충청권 국악 자원 복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주시는 충청권 국악 자원 복원을 위해 각종 문헌과 신문, 잡지, 음반 자료 등을 취합, 정리하고 관련 인물과 유적, 역사 등에 대한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주가 중고제 판소리와 농악, 민속학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중흥을 이끌었던 고장이자 국악 명인과 명창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지역이란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는 충청권 중고제 가무악의 전승 실태와 인물, 유적에 대한 정보 자료가 취약한 만큼 이에 대한 문헌자료를 집대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는 공주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을 아우르고 백제 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백제음악과 충청권 민속학 관련 연구를 총망라한다.

이를 통해 공주를 비롯한 충청권이 국악의 발흥지이자 성지였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충청권 판소리인 중고제 판소리의 전승 복원과 대중화에 힘써 궁극적으로 국립국악원 분원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내년부터 민요와 판소리, 민속, 농악 등 국악 자원을 좀 더 세분화해 연구할 방침이다.

양희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충청권 국악 자원 복원과 연구는 지역의 전통문화예술 중흥을 이루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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