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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박수현 "남북산림협력, 평화프로세스 선순환 출발점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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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제안, 다목적 포석…실현 가능한 제안"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 산림 협력에 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한 걸음이라도 진전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북미 협상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다목적의 포석을 두고 굉장히 좋은 제안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이어 "남북산림협력은 실현 가능한 제안"이라며 "북한 지역의 산림 훼손으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데 남북산림협력으로 한반도 북쪽까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우리로서는 탄소배출 감축과 관련해 국내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조연설에서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공표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관련, "삶의 형태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아갈 미래상에 대해 국민도 잘 알고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문명사적 전환점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해 목표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 산업에 미래가 없을 만큼 절체절명 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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