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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윤석열 "자신은 '미래' 얘기한다는 李, 어이 없어…대장동 탈출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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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 미래' 프레임 짜려는 의도 분석…특검이나 수용하라"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청년의날 행사를 마치고 청년들 손을 잡고 걷고 있다. 2021. 1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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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을 "과거 이야기를 하는 후보"로 비판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탈출작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은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그분은 주로 과거를 이야기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며 "참으로 어이가 없다. 미래가 왜 거기서 나오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언론 보도를 보니 (이 후보가) '과거 대 미래' 프레임을 짜려는 의도라고 분석하더라"며 "미래는 '대장동 게이트'를 은폐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용어가 아니다. 미래라는 말을 그런 식으로 오염시켜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과거 대 미래' 프레임에 대해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이회창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하자 했던 말의 패러디로 보인다"며 "하지만 경우가 달라도 한참 다르다.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후보의 미래도 아니고 과거도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는 바로 이재명 후보가 맞닥뜨린 오늘의 현재"라며 "길게 말하지 않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이재명 후보는 어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수용하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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