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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국내 백신 접종

오늘부터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본격 시작…모더나·화이자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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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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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8일부터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확정한 예약 일정에 따라 이날부터 추가접종에 들어간다.

얀센 백신의 경우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1인당 1회 접종이 권장됐다. 이번 추가접종 대상자는 얀센 기본접종이 끝난 후 2개월이 지난 접종자가 대상이다.

추가접종은 기본적으로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된다. 본인이 희망하고, 접종기관에 재고가 있는 경우에는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30세 이상은 희망에 따라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는데, 보건소로 먼저 연락해서 얀센 접종력을 사전에 확인받아야 한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총 148만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백신별 권고 횟수를 접종하고도 항체 부족으로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비율이 높아 추가접종 대상이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얀센 접종자와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우선접종 직업군을 위한 추가접종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예약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잔여 백신을 이용하는 경우 지난 1일부터 추가접종을 할 수 있게 했다. 전날 0시 기준 얀센 접종자 4만4403명이 이미 추가접종을 마쳤다.

오는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내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이 시행된다. 정부는 요양병원·시설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나오자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판단에 따라 접종 완료 시점부터 5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다.

한편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4151만7823명으로, 접종 완료자는 누적 3932만7996명이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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