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공수처, 윤석열 추가 입건... 이번엔 ‘판사 사찰 문건 의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추가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6월 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 문건 작성’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사건이 지난달 22일자로 입건됐다는 통지문을 오늘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건 등에서 검찰에게 유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재판부의 성향과 신상정보 등을 위법적으로 수집해 활용했다며 공수처에 고발했다.

윤 후보와 더불어 조남관 전 대검 차장검사,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전현직 검찰 관계자 6명이 고발됐는데, 그 중 윤 후보만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보고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에 입건된 윤 후보 관련 사건은 모두 4건으로 늘었다. 공수처는 지금까지 ‘고발 사주’ 의혹과 옵티머스 사건 부실 수사, 한명숙 전 총리 모해 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등으로 윤 후보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김영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