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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100억 달러 들인 차세대 망원경 우주공간서 '고비' 300번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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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코트 크기 5겹 태양 방패막·거울 18개 이어붙인 주경 전개

내달 18일 발사 뒤 배치성공까지 29일 간 손에 땀 쥐는 긴장 지속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현재 망원경의 관측 능력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천문학계의 수많은 숙제를 풀어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드디어 내달 18일 우주로 나간다.

1990년대 중반에 처음 제안된 뒤 잇단 개발 차질로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10년 이상 지연되고 비용도 100억 달러(11조8천억원)로 불어난 데 따른 실망과 비난도 컸지만, 일단 지구 150만㎞ 상공에 배치되면 차세대 망원경으로 우주를 더 멀리, 더 깊이 들여다보며 천문학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