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진행 중…의료기관 잔여백신 접종 언제든 가능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적극적인 참여" 당부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진행되고 있는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접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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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 = 정부가 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진행한다. 정부는 이날 "많은 얀센 접종자가 추가접종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기본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달 28일부터 추가접종 사전예약이 가능했는데 이날 0시 기준 얀센 백신 접종자 73만5771명이 참여했다.
사전예약은 계속 진행 중이다. 잔여백신으로 접종 시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접종은 지금도 가능하다. 추진단은 네이버·카카오를 통한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는 이달 중순께부터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는 이날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접종받는다.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을 경우 기본접종 용량 절반(0.25㎖, 항원량 50㎍) 용량으로 접종받게 된다. 또한, 30세 이상 연령층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보건소에 유선 연락한 후 얀센 백신으로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돌파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기본접종 완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추가접종 대상에 해당한다면 일정에 맞춰 사전예약을 완료한 후 추가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8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예비명단을 활용할 때 의료기관에 모더나가 있으면 모더나, 화이자가 있으면 화이자로 접종받을 수 있다"며 "얀센 백신 접종자(약 148만명) 중 절반이 사전예약을 했다. 당일 잔여백신을 활용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추가접종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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