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2022년 출시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컴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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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10일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중심에 둔 차세대 글로벌 시장 전략을 전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은 1131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51%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06억원을 거둬 전년에 비해 226.7% 증가했다.
3분기 회사 매출 중 74%인 838억원은 해외에서 거뒀다. 대표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모바일 야구게임’ 등이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고르게 흥행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분야 투자 성과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역대 분기 최고기록을 썼다.
컴투스는 최근 국내 컴퓨터그래픽(CG) 및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업체 위지윅스튜디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인 애니모카 브랜즈, 캔디 디지털, 더 샌드박스 등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 기업에 적극 투자 중이다. 또 회사 내부적으로는 해당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도 돌입했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P2E(플레이투언) 게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게 회사 의도다.
또 컴투스는 게임·영상·공연과 같은 콘텐츠를 비롯해 금융·쇼핑·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서비스가 포함된 메타버스 협력체를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생활·놀이를 모두 결합한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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