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ASSA)가 10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한국 토종 메인넷 프로토콘(Protocon)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왼쪽부터 ㈜아싸플레이코리아 손명찬 대표이사, 아싸플레이 이경호 회장, 프로토콘 전명산 리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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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ASSA)가 10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한국 토종 메인넷 프로토콘(Protocon)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왼쪽부터 ㈜아싸플레이코리아 손명찬 대표이사, 아싸플레이 이경호 회장, 프로토콘 전명산 리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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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매직씽 아싸 노래방'으로 700만 사용자를 확보한 유명 브랜드 '아싸(ASSA)'가 한국 토종 메인넷 프로토콘(Protocon)과 손잡고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음악테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아싸플레이(ASSAPLAY)' 이경호 회장은 10일 "세계를 휩쓰는 한류 물결에 힘입어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융합 브랜드로 거듭난 아싸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결합,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프로토콘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싸(ASSA)는 이미 10여년 전에 노래방 프랜차이즈 사업, 음향·기기 납품의 하드웨어 제조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1인 블루투스 마이크와 연계된 매직씽 노래방 앱으로 세계 34개국에 진출했다. 전세계 사용자가 700만명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사업구조로 탈바꿈한 명실상부한 월드베스트 브랜드로 발돋음 했다.
이 회장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의 먹거리, 미래의 음악산업을 생각할 때"라며 "최근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는 등 메타버스가 세계적 이슈인데, 메타버스 내 디지털 자산과 권리를 보증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적이며, 원천기술 없이는 시대를 앞서가거나 효과적인 비즈니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로토콘을 기술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엔터미디어(주), 아싸(주), 골프렉스(주), 엔코어핏(주) 등 관계사의 비즈니스모델을 융합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아싸플레이(ASSAPLAY PTE. LTD)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또 운영 및 개발을 위해 한국에 ㈜아싸플레이코리아 설립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아싸플레이코리아 대표이사로 여러 유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인큐베이팅, 성장시킨 바 있는 손명찬씨를 CEO로 내정했다. 손 대표는 "한국의 뛰어난 문화 역량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일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문화 관련 비즈니스에 쌓아온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 한류를 넘어 한국의 디지털 영토를 확장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프로토콘은 독자적인 기술로 블록체인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특히 블록체인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한 메인넷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프로토콘은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메타버스형 게임 '블록시티'를 개발 중이다. 여기에 대체불가토큰(NFT), 부동산 거래 등 메타버스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 등을 적용하고 있다. 또 분산신원증명(DID) 기술도 이미 개발해 메타버스의 경제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반 기술들을 확보한 상태다.
프로토콘의 전명산 리더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결합되기 시작한 시점에 전세계 700만 사용자를 가진 문화컨텐츠 회사와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며 "프로토콘이 가진 모든 기술적 역량을 쏟아부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에서 만든 노래방 놀이문화가 국내 기술진이 만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뜨거운 한류 열풍을 더 가속화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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