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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김기현 "대장동 특검, 즉각 도입해야…대선 전 마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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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 국민 여론 피하려 국면 전환용 꼼수…은폐작전"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1.11.1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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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업 '특검 무용론'에 선을 그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특검법 처리 협상에 나올 것을 연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라도 즉각 하루빨리 도입을 해서 최대한 대선 전에 결론을 내려야 된다. 그래야 국민이 볼 때 선택의 기준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특별검사 수사 구성과 준비 기간, 수사 기간을 고려한다면 특검이 출범해도 내년 대선 전까지 수사가 끝나기 어렵다는 '무용론' 지적에는 "무용론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 전에 빨리 마치기 위해서 우리가 추석 전부터 계속해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던 것인데 민주당이 계속 미적거리면서 이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를 어떻게든지 국민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고 은폐 작전을 써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진실이 아무리 거짓과 윗선 쇼를 잘한다 하더라도 진실은 숨겨지지 않기 때문에 이제 자신들 스스로 지금 앞뒤 자신들 스스로 지금 함정에 빠져 있다고 생각을 한다. 아무리 늦었다 하더라도 진실은 밝혀야 되지 않겠냐"며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즉각 하루 빨리 도입을 해서 최대한 대선 전에 결론을 내려야 된다. 그래야 국민들이 선택의 기준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하는 '그분'이 만약에 대통령이 되는 사태가 온다면 말이 되겠냐"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특검 시간을 끄는 것으로 보는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결국 적당히 여론을 무마하면서 마치 특검을 수용할 듯한 자세를 보여서 결국은 피해 나가기 위한 일시 국면 전환용 꼼수"라면서 "국민 여론을 피하고,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서 잠시 또 그냥 속임수 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허위 이력 논란 관련한 당 차원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도 대장동 특검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고 민주당 원내대표도 피할 생각 없다고 했으니 수용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절대다수의 국민은 검찰 수사에 더 이상 기대할게 없다는 생각이다. 국회는 지체없이 대장동 특검을 도입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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