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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금융당국이 1조6000억원대 피해를 낸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을 제재했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이들 3개사의 자본시장법 위반과 관련해 업무 일부 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일부 업무 정지, 대신증권은 영업점 폐쇄 조치를 받았다.
한편, 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하면서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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