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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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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대혁명 선구자대회' 곧 개막…김정은 집권 이후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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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한, 3대혁명선구자대회 곧 개막
조선중앙통신은 15일 3대혁명선구자대회가 곧 평양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15년 11월 열린 제4차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선구자대회' 모습. 2021.11.15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사상·기술·문화혁명을 뜻하는 제5차 '3대혁명 선구자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제5차 3대혁명 선구자대회가 평양에서 진행되게 된다"며 "사상, 기술, 문화혁명수행에서 실천적 모범을 보인 3대혁명 기수들과 3대혁명 소조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14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오수용·태형철 당 비서와 오일정·허철만·유진 등 당 부장들이 참가자 숙소를 방문해 이들을 축하해줬다고 통신이 소개한 점으로 미뤄 이날이나 이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간부들은 3대혁명의 위력을 백방으로 높여 모든 부문과 단위, 지역의 균형적 동시 발전을 안아오려는 당 중앙의 의도를 깊이 새겨 안고 선구자로서의 영예를 계속 빛내어 나갈 것을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재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평양서 개최 예정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회 참석자들이 14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2021.11.1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3대혁명 선구자대회는 과거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 선구자대회' 이름으로 1986년 11월, 1995년 11월, 2006년 2월, 2015년 11월 등 4차례 열렸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는 두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경제성과와 문제점을 결산하고 향후 성과를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2015년 제4차 대회 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에서 나타난 편향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분발을 촉구한바 있다.

북한이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경제성과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가할지, 아니면 서한만 보낼지 주목된다.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은 사상, 기술, 문화 등 3대 혁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5년 11월 시작한 북한 내 대중동원 운동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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