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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자국 위성 미사일 요격 시험
러시아 국방부가 우주에 있는 자국 위성을 미사일로 파괴하는 위성요격 시험을 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5일, 폐기된 러시아 위성 '첼리나-D'를 파괴하는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첼리나-D는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82년 발사된 무선통신 포착용 첩보위성입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위성 파괴 시험에 어떤 미사일이 이용됐는지, 정확히 언제·어디서 미사일이 발사됐는지 등의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미국은 시험 과정에서 생겨난 파편과 그 궤도가 우주정거장이나 우주장치, 우주활동 등에 위협이 되지 않았고 앞으로 그러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미 유사한 시험을 미국, 중국, 인도 등도 진행했다며 위성요격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한 미국 측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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