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소속 우주비행사 제시카 왓킨스(사진 제공=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장기간 머물면서 임무를 수행할 첫 흑인 여성 우주비행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NASA 소속의 제시카 왓킨스는 내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타고 ISS로 향한다. 흑인으로는 두 번째,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ISS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가 되는 셈이다. 지난해에는 흑인 남성인 빅터 글러버가 흑인 중에서는 최초로 ISS에서 우주비행사로 장기 임무를 맡아서 수행했다.
'크루-4'로 명명된 이번 임무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셸 린드그렌과 로버트 하인스, 유럽우주국(ESA) 소속인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 등 3명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들은 6개월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문다.
왓킨스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캘리포니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지질학자다. 이번 임무 기간에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21년 동안 몇몇의 흑인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정거장을 방문했으나, 대부분은 보통 2주 미만 정도의 단기간만 머물며 임무를 마쳤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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