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벨라루스-폴란드 국경 난민들, 벨라루스 측 임시수용소로 이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물류센터 개조한 수용소에 2천명 수용"…루카셴코-메르켈 합의

폴란드·독일은 계속 난민 수용 거부…이라크인 400여명은 본국행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벨라루스-폴란드 국경에 머물고 있던 난민들이 접경 지역을 벗어나 벨라루스 당국이 마련한 인근의 임시 수용소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등에 따르면 양국 국경의 '브루즈기-쿠즈니차' 검문소와 인근 벨라루스 영역의 숲속에 설치됐던 임시 캠프가 텅 비었다고 폴란드 국경수비대가 밝혔다.


앞서 이곳에선 난민 수백 명이 머물면서 수시로 폴란드 쪽으로 월경을 시도해 폴란드 국경수비대원들과 충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