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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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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한은 기준금리 1.0%로 인상하나…'폭탄급' 종부세 고지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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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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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이번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세금폭탄급' 종합부동산세 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2021년 주택분 종부세 고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한다. 같은 날 발송되는 종부세와 관련한 각종 현황을 국민에게 알리는 절차로 종부세 대상 인원과 대상 세액, 주요 궁금증에 대한 답변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올해 종부세는 전반적인 주택가격 인상에 따른 과세표준 상향, 종부세율 인상, 공시가 현실화, 공정시장가액 인상 등 효과가 한꺼번에 나타나면서 상당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전체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지난해(66만5000명) 대비 10만명 늘어난 76만5000명, 주택분 종부세수는 지난해(1조4590억원) 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5조736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주택가격 급등으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 대상이 8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4일에는 통계청이 9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8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출생보다 사망이 많아 인구 감소는 22개월째 계속됐다. 올해 1~8월 인구는 2만2000여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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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0.75%인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한다. 금통위는 지난 8월26일 금통위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사상 최저 수준(0.5%)이었던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발언, 사실상 이달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3분기 0.3%까지 떨어진 경제성장률(전기 대비) 등 경기 하강 위험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동결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한은은 25일 경제 전망 수정치도 발표한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4.0%)과 소비자물가 상승률(2.1%) 등 기존 한은의 전망치가 얼마나 조정될지가 관건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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