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메이커가 개발한 중계기는 건물 외부 안테나로 주파수 신호를 받아 실내로 전송함으로써 건물 안의 5G 속도와 커버리지를 크게 향상시킨다. 유럽 대부분 국가들은 엄격한 건축물 관리 기준을 가지고 있어 실내에서 5G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 실내 5G 중계기는 동영상 스트리밍, 교육, 영상회의 등을 많이 이용하는 오피스나 주택에 효율적으로 5G를 구축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이치텔레콤은 뮌헨을 주도로 하는 독일 동남부의 바이에른주를 시작으로 실내 5G 중계기 판매에 돌입했다. 향후 독일 전국으로 판매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테크메이커는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의 최신 5G 기술을 융합해 중계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 담당은 "테크메이커 중계기 사업은 SK텔레콤이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기술 개발 노하우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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