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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LGU+, 삼성전자 5G 기업망 솔루션 '원박스'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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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서버 한 대에 패킷교환장비와 기지국 기능 동시 수용

투자비 절감·지연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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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삼성전자 원박스 솔루션의 실증 결과를 리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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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5G 기업전용망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One-box(원박스)' 솔루션에 대한 실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원박스 솔루션은 하나의 서버에 5G 패킷교환장비와 5G 기지국의 일부 기능인 집중기지국장치(CU)까지 통합 구축할 수 있는 5G 기업망솔루션으로, 이를 적용하면 고객사가 기업전용망을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

원박스는 기업마다 다른 네트워크 환경과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필수 기능만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중앙처리장치(CPU)·메모리 사용량 감소를 위한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장비를 절반 이상 경량화했다.

장비가 가벼워지면서 이동과 설치가 빨라졌고, 기지국 제어기능을 담당하는 CU 장비를 통합 구축하거나 망 관리기능도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장비간 통합 운영과 장애 발생 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최적화된 자체망을 구축할 수 있고 초저지연 서비스 시 트래픽 경로 최소화가 제공되는 망을 구축할 수 있다. 장비 경량화는 기업 고객 전산실에 전용망 장비를 구축하는 경우도 상면(서버를 둘 수 있는 공간을 임차하는 것)과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실증을 통해 다양한 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을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5G 기업 전용망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을 위한 5G 솔루션을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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