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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조선사 중 가장 빠른 턴어라운드’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호황에 유가회복,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으로 주요 선종들의 전방 시장이 모두 좋고 2023년까지 도크 슬롯 완료로 선가도 상승했다”며 “현대미포조선은 조선사 중 가장 빠른 턴어라운드로 조선 최우선주(Top-Pick)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2일 컨테이너선 10척, LNG추진 2000TEU급 수주를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7456억 원, 척당 선가는 6300만 달러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 5월 21일 수주한 2800TEU급 선가 3700만 달러 대비 69%에 해당하는 수준이고, 8월 20일 수주한 1800TEU급 선가 3100만 달러 대비 10.3% 많은 금액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2100TEU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1척도 수주했다”며 “독보적인 중소형선 조선소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시장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현재까지 현대미포조선의 신규수주는 39억 달러로 연간 목표인 35억 달러 대비 140%를 초과한 상태다. 매출기준 수주잔량은 56억 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2.3년치 물량이다. 납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중소형사의 특성 상 잔고 증가로 내년부터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이투데이/정성욱 기자 (sajikoku@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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