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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중국의 변태적 관음증, '오징어게임' 이어 '지옥'도 훔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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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평점 7.0 올라와
중국 SNS 웨이보 '지옥' 해시태그만 1억3000만개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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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상 리뷰 사이트 '더우반'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에 평점을 부여했다. /사진=중국 더우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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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징어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중국인들이 불법으로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옥'이 세계 1위에 다시 등극한 가운데서다. 중국인들은 '오징어게임'도 불법으로 시청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오늘 24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기준 해시태그 '지옥공사'(#地玉公史#)의 누적 조회수는 1억3000만으로 집계됐다.

'지옥'의 해시태그 설명에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의 동명 웹툰으로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받고 통지를 받은 후 다양한 환상들이 나타나 정해진 날짜에 지옥으로 끌려간다는 이야기"라고 적혀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서 '지옥'의 평점 7.0이다.

중국인들은 '지옥'을 불법으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 배치 이후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 금지령)으로 중국에서 K-콘텐츠 시청이 막혀 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중국에는 진출하지 않았다.

한편, CNN은 '오징어게임'에 이어 넷플릭스 시청률 1위에 오른 '지옥'을 제2의 '오징어게임'이라고 보도했다.

23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지옥은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786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지옥은 플릭스 패트롤에서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중 프랑스, 인도, 일본, 폴란드 등 36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공개 하루 만인 20일 63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다음 날인 21일 '아케인'에 밀려나 2위로 떨어졌지만 22일 1위를 탈환한 후 그 자리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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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오징어 게임'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달고나 가게.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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