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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WHO "오미크론, PCR검사로 확인…신속항원검사 등 영향 연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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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남아공에서 코로나19 변이주 오미크론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국경 강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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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Omicron)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지만 이 변이가 다른 검사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PCR 검사는 다른 변이에서 보았듯이 오미크론 감염을 포함한 감염을 계속 감지한다"고 했다.

이어 "신속 항원 검사(rapid antigen detection tests)를 포함한 다른 종류에 검사에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WHO는 지난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를 우려 변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자 28일 국경을 폐쇄하고 규제를 재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시간과 싸움을 하고 있다"고 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비해 전염성이 더 높은지 아니면 더 심각한 중증을 유발하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등 코로나19 질병에 대한 기존 대응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오미크론과 관련된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는 것을 시사하는 정보가 없다"고 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을 이해하는 데는 며칠에서 몇주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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