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과학계 일각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6배까지 높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감염학자이자 미국과학자연맹 선임연구원인 에릭 딩은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500%까지 감염력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딩 연구원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국제인풀루엔자정보공유기구와 남아공 국가보건검진기관 데이터를 분석한 그래프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 그래프에서 신규 확진 사례 가운데 오미크론이 차지하는 비율이 90%까지 올라가는 데는 약 20일 걸렸습니다.
델타 변이가 이 수준에 도달하는 데는 100일이 걸렸습니다.
미국 복잡계 물리학자 야니어 바 얌 박사는 현재 대략 추정치로 따져봤을 때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최초 유형보다 6배, 델타 대비 2배까지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미크론의 치사율은 기존 대비 8배까지 높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전파력이나 치명률에 대한 공식적인 연구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성명에서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를 분석하는 데에는 며칠에서 수주까지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