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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의 최고 의료 책임자가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최적화된 코로나19 백신이 연초에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연초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백신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 플랫폼이 좋은 점은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빨리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는 이날 별도 성명을 통해 “추수감사절인 목요일 아침 일찍부터 수백 명의 직원을 동원해 새로운 변이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의 지배 변이였던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최소 2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 변이는 16개의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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