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영상] 남아공 의사 "오미크론 특이하지만 경미…후각·미각 손실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 우려에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는 가운데, 이 변이종에 감염된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증세가 매우 경미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보건 당국에 알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사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의 증상에 대해 "특이하지만 가볍다"고 밝혔습니다.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 감염자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 20여 명을 진료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오미크론의) 두드러진 증세가 없다. 근육통이나 하루 이틀 정도 이어지는 피로감 등이 대부분"이라며 "미각·후각 손실을 경험한 환자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모두 예측일 뿐"이라며 "지금까지 사례는 모두 경미한 수준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남이경>

<영상:로이터>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