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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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정부가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입국한 자국민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여부를 분석 중이다.
나미비아는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 금지 조치를 한 남아프리카 8개국 중 하나다.
29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나미비아에서 전날 밤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30대 남성이 입국 단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 당국은 발열 증상을 보인 이 남성이 오미크론에 의한 감염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바이러스를 분석하는 데 4~5일 걸린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남성과 동행한 가족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지정된 시설에 격리됐다.
일본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나미비아 등 남아프리카 9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28일부터 금지하는 한편 이들 국가에서 귀국하는 자국민에게는 검역소가 지정한 시설에서 10일간 대기토록 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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